브라질이 세계 최초로 엑스알피(XRP) 현물 ETF를 승인했다. 브라질 증권위원회(CVM)는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의 XRP 현물 ETF 출시를 공식 승인했다. 이 ETF는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해시덱스 측은 세부 정보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Silvio Pegado 리플(Ripple) 라틴아메리카 총괄은 “XRP는 실제 활용 사례가 많고 기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도 승리한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여전히 XRP ETF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카나리(Canary) XRP ETF와 21셰어즈(21Shares) 코어 XRP 트러스트 등이 규제 당국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보다 앞서 XRP ETF를 공식 승인한 첫 국가가 됐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브라질의 규제 선진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미국의 느린 규제 절차와의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