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생태계의 주요 개발자들이 크로스체인 토큰 전송을 간소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오픈 인텐트 프레임워크(Open Intents Framework, OIF)’를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구성은 이더리움 재단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주도했고, 아비트럼, 옵티미즘, ZKsync, 스크롤 등 레이어 2 솔루션 팀을 포함한 25개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OIF의 핵심 목표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인텐트(Intents)’ 기술을 확장하는 것이다. 인텐트란 사용자가 특정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수행할 중개자가 대신 처리하는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하는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이미 인텐트 기반의 표준이 존재한다. 유니스왑과 어크로스 프로토콜 팀이 개발한 ERC-7683 표준이 그 예다. ERC-7683은 크로스체인 거래를 간소화하고 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OIF는 ERC-7683 이상으로 확장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OIF 팀은 인텐트 시스템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고, 표준화된 인프라를 통해 개발자와 프로젝트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협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OIF의 성공적인 도입은 이더리움 생태계 내 크로스체인 거래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04: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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