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회복했고 저점 또한 상향 조정되면서 저가 매수세의 존재를 입증했다.
20일(현지 시간) 트레이딩뷰 차트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간 차트에서 2025년 개장 가격 9만3385달러에서 반등하면서 100일 EMA를 되찾았다.
또 비트코인이 올해 3차례 가파른 하락과 반등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저점이 높아지는 패턴을 연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범위 저점에서 강력한 매수세의 존재를 시사한다.
하지만 일간 차트에서 20일 EMA와 50일 EMA가 지난해 8월5일 이후 처음 데드크로스를 형성, 단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최근 자금 유출 추세는 비트코인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신중함과 관망세를 반영한다.
뉴욕 시간 20일 오전 9시5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732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2%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만8000달러를 일시 돌파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다시 이 레벨 아래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