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EF)이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소셜 미디어 매니저(Social Media Manager) 채용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EF 소속의 조쉬 스타크(Josh Stark)는 X(구 트위터)**를 통해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이더리움 재단이 사용자들과의 거리감이 커졌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는 △솔라나(Solana)의 경쟁력 상승 △이더리움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확장 역량 △비탈릭 부테린의 리더십 전환 가능성 등과 관련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재단은 커뮤니티 내 존재감을 재확인하고,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 역시 리더십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히며, 재단의 변화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될 소셜 미디어 매니저는 이더리움 재단의 X, 페이스북, 링크드인뿐만 아니라 파캐스터(Farcaster) 및 렌스(Lens)와 같은 암호화폐 플랫폼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이 소셜 미디어 매니저를 채용하는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커뮤니티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다시금 보여준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크립토 관련 커뮤니티는 X(트위터),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사용자들의 의견과 참여가 프로젝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