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 3.85% 수익을 제공하는 최초의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YLDS) 을 공식 승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브리핑이 보도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결제 및 보관 수단을 넘어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 상품으로서 공식 인정을 받은 첫 사례다.
YLDS는 미국의 기준 금리 지표인 ‘보증된 익일 금융 금리(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SOFR)’에서 0.50%를 뺀 수익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SOFR 금리가 4.35%이므로, YLDS는 연 3.85%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자는 매일 누적되고, 매월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USD(미국 달러) 또는 YLDS 중 선택 가능하다. USD 또는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YLDS를 거래 가능하며, 미국 은행 업무 시간 중에는 법정화폐로 환전할 수도 있다.
# YLDS vs 전통 금융 상품 비교
현재 YLDS의 연 3.85% 수익률은 기존 금융 상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고수익 저축 계좌(APY 4.75%)보다는 다소 낮지만,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 2.89%, 30년물 평균 3.24%)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이자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 신호탄
Figure Markets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YLDS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을 결합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SEC의 이번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명확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YLDS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추가적인 금융 혁신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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