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Frax와 협력해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경제 활동 지원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직접 금융·투자 활동을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IQ AI는 AI가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ATP)’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AI는 블록체인에서 자율적으로 금융 활동을 수행하며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기능할 수 있다.
#AI, 금융 시장의 독립적 플레이어로 진화
ATP는 Fraxtal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AI가 직접 △거래 △대출 △투자 등의 금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AI는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도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자산을 보유하고 스스로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주체로 발전하고 있다.
ATP의 Brain 프레임워크는 NEAR 프로토콜과 통합됐다. NEAR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NEAR 프로토콜 공동 창립자인 일리아 폴로수킨(Illia Polosukhin)은 “NEAR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Frax와 협력해 AI가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Q AI의 최고 AI 책임자인 나빈 베타나야감(Navin Vethanayagam)도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ATP는 AI가 직접 경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raxtal 및 NEAR와 협력… AI 금융 활동 자동화
ATP는 Fraxtal의 AIVM(AI Virtual Machine)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AI가 직접 연산 작업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TP는 Fraxtal의 BAMM(Borrow Automated Market Maker) 시스템과 통합돼, AI가 자동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샘 카제미안(Sam Kazemian) Frax의 창립자는 “이제 AI는 단순한 금융 보조 도구가 아니다”라며, “AI가 직접 수익을 창출하고 금융 시장에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ATP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P는 NEAR 프로토콜과도 연계돼 NEAR Intents 기술을 활용, 여러 블록체인에서 AI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AI는 크로스체인 거래를 원활하게 수행하며, 보다 확장된 경제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IQ 토큰과 AI의 미래… 금융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대
ATP에서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모든 거래 및 수수료 결제는 IQ 토큰으로 이뤄진다. IQ 토큰 보유자는 플랫폼 거버넌스를 담당하며, AI가 자체 토큰을 활용해 금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여러 기업이 ATP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Gemach는 ATP 기반 AI 에이전트 ‘Ari’를 출시할 계획이다. Ari는 Fraxtal 및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 블록체인에서 자동으로 거래하고 대출을 수행하는 AI다.
아순(Assune) Gemach 창립자는 “Ari는 ATP의 브레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Fraxtal 및 기타 EVM 체인에서 자동으로 거래하고 대출을 수행할 것”이라며 “Gemach 생태계에 또 하나의 혁신적인 토큰화 AI 에이전트를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처럼 AI의 활용 범위는 금융을 넘어 △로보틱스 △물류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Q는?
IQ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탈중앙화 기술을 개발하며, ATP 플랫폼을 통해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AI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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