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가 아르헨티나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각) 비탈릭 부테린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태그하고 리브라 밈코인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디지털자산을 실생활에서 활발하게 사용해 온 국가”라며 “이번 사건으로 좌절하기 보다는 디지털자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Hosting devconnect in Argentina could be a great opportunity to show the best of what crypto can offer.
Devconnect locations are decided based on:
* Quality of local community
* Accessibility (eg. ease of getting visas) for our global developers
* Availability of suitable…— vitalik.eth (@VitalikButerin) February 20, 2025
이어 부테린은 아르헨티나에서 데브커넥트 개최를 제안했다. 데브커넥트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모여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는 행사다. 그는 “행사가 디지털자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개발자들 간 협력을 촉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데브커넥트를 개최한다면 큰 영광“이라고 화답하면서도 리브라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부테린이 밀레이 대통령이나 리브라 프로젝트 자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부테린은 그동안 트럼프 코인을 비롯한 정치 밈코인에 대해 “정치적 뇌물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특히 헤이든 데이비스 LIBRA 공동 창립자의 뇌물 거래 시도 정황이 포착되며 부테린의 정치 밈코인 비판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커지는 논란 속에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격받은 이미지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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