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AI 에이전트 기술의 발전과 탈중앙화 컴퓨팅의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이 최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넷(io.net)과 가이아(GAIA)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주제로는 AI 에이전트의 역할, 탈중앙화 컴퓨팅의 필요성, 그리고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가이아의 공동 창업자인 카를로스(Carlos)는 “AI 에이전트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라며, 아이오넷의 분산형 컴퓨팅 인프라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AI 개발자들이 로컬 환경에서 작업하지만, 강력한 컴퓨팅 리소스 없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넷의 고라브(Gaurav)는 “가이아와의 협업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오넷의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는 수십 개국에 걸쳐 구축돼 있어 AI 에이전트가 빠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 수준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다른 AI와 협력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고라브는 “AI 모델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수직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아와 아이오넷은 AI 개발자들이 쉽게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아는 AI 노드를 생성하고 오픈소스 대형 언어 모델과 연결해 AI 에이전트를 학습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아이오넷 측은 분산형 GPU 클러스터 임대 및 AI 모델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패널 토론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탈중앙화 컴퓨팅의 결합이 강조됐다. AI 에이전트가 보다 복잡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강력한 탈중앙화 컴퓨팅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앞으로 가이아와 아이오넷의 협업이 AI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09: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