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리브라 사태로 논란을 겪고 있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지원의 손길을 건넸다. 그는 차기 이더리움 개발자 행사인 ‘데브커넥트’의 개최지를 아르헨티나로 제안하며 밀레이 대통령의 화답을 끌어냈다.
부테린은 “아르헨티나의 디지털자산 커뮤니티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현재의 모멘텀을 살려 디지털자산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번영을 이끌어 나갈 결의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이더리움 커뮤니티에는 이미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다”며, 아르헨티나와 중남미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리브라 사태 언급 없이 “아르헨티나가 데브커넥트를 개최하면 큰 영광일 것”이라며 부테린의 제안에 응답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인재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리브라 사태는 밀레이 대통령의 공개 지원 이후 급등한 가격이 내부자 거래 의심으로 급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경계한 부테린은 “리브라 사태가 아르헨티나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브라 등 밈코인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솔라나의 가격도 최근 일주일 새 10% 이상 하락하며 시장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11: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