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유타주가 비트코인을 주 정부의 준비 자산으로 포함하는 법안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법안이 최종 시행되면 유타주는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는 주가 된다.
이 법안은 20일(현지시각) 유타주 상원 재정·세제위원회를 4-2-1 표결로 통과했으며, 현재 상원 2·3차 심의를 거쳐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하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상원에서 승인되면 주지사의 서명만 남는다.
법안은 준비 자산이 되기 위해 전년도 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이를 충족하는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뿐이다. 유타주 재무부는 5개 계정의 최대 5%까지 디지털 자산 투자가 가능해지며, 이 자산은 공인 수탁기관 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보관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데니스 포터 사토시 액션 펀드 CEO는 “유타가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짧은 입법 일정과 정치적 추진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타주 외에도 여러 주에서 유사한 법안을 발의 중이며, 연방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도 연방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14: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