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소닉(S)이 최근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전 명칭인 팬텀(FTM)에서 소닉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후 가격이 급등하며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스BTC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가격이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브랜딩 효과…TVL 300% 증가
소닉의 강세는 토큰 업그레이드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1월 13일 팬텀은 소닉으로 브랜드를 공식 변경하고, 기존 FTM 토큰을 S 토큰으로 1:1 비율에 따라 교환했다. 이후 소닉 토큰 가격은 두 차례 0.80달러를 기록했으며, 한때 연중 최고치인 0.84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거치며 0.5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했다.
최근 한 달간 0.40~0.6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던 소닉은 이번 주 초 이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소닉이 최근 주목받는 생태계 중 하나라며,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를 인용해 소닉의 총 예치 자산(TVL)이 최근 7일간 4억 530만 달러에서 6억 3531만 달러로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솔라나(SOL) 대항마로 급부상
반데포프는 소닉이 솔라나(SOL) 및 수이(SUI)와 달리 모든 토큰이 이미 유통되고 있으며, 높은 처리 속도와 빠른 결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닉은 솔라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1년간 주목해야 할 코인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번 주 소닉은 54.6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20%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소닉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