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은 21일 뉴욕 시간대 바이비트 해킹 소식으로 초반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동시에 뉴욕 증시도 큰 폭 하락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5억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바이비트 CEO 벤 저우는 해킹 사실을 인정했다. 이 소식 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펼쳤다.

코인베이스 공동 창립자 겸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날 CNBC 인터뷰를 통해 SEC의 소송 취하 소식을 전하며, 코인베이스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벌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1일 오후 1시 22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9만71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5% 내렸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레버리지를 이용한 파생상품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총 2억1978만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중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롱 포지션이 1억7191만달러를 차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2일, 0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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