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본사는 두바이다.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급성장했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바이비트는 일일 평균 거래량 360억 달러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바이비트는 현물 암호화폐 외에도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한 마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물 및 옵션 거래 등 다양한 파생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바이비트는 약 162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킹 피해액 15억 달러는 거래소 전체 자산의 약 9%에 해당한다.
바이비트는 파트너들과의 브릿지 대출을 통해 손실액의 80%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해킹 사건 이후 고객의 자산 인출에 대해서도 70%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비트가 추가 피해를 막고, 고객 인출 요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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