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도난된 자산 회수를 위해 1억 4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회사는 21일(현지시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당국의 조치와 상관없이 암호화폐 보안 커뮤니티에 도난된 자산의 추적을 요청했다. 벤 저우 공동 창립자 겸 CEO는 회수된 자산의 10%를 추적 및 회수에 기여한 전문가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발생 24시간 이내에 업계 최고의 인사와 조직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해킹 손실을 감당할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은 완전히 지원된다고 강조했다. 독립적인 증명 감사 기관인 Hacken은 바이비트의 준비금이 부채를 초과한다고 확인했다. 회사는 유동성 유지를 위해 ETH를 재매입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비트겟, HTX 공동 창립자 등 주요 기업이 긴급 유동성을 제공했다.
바이비트는 이번 해킹 사건 후 10시간 만에 35만 건 이상의 출금 요청을 처리했고, 99.9%의 요청을 완료했다. 벤 저우는 “바이비트의 모든 기능과 제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3일, 03: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