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유명 투자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 한번 시장 붕괴를 경고했다. 그는 주식, 채권, 부동산, 금, 은, 비트코인 등 모든 자산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하락을 위기보다 기회로 해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이번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여러 경제 지표를 근거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대규모 붕괴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모든 자산 거품(Everything Bubble)’이란 부동산, 주식, 귀금속 등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무분별한 통화 공급이 원인이며, 이러한 자산 가격 상승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기요사키는 “앞으로 다가올 시장 붕괴는 모든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로 들며, 비슷한 유형의 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하며, 특히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가 지속적인 가치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보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가격 하락을 매도 신호가 아닌 추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대형 트럭을 동원해서라도 더 많이 사들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기요사키는 같은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법정화폐보다 강력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공급량이 제한된 점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8000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최근 9만 6000 달러대에서의 조정을 마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 하락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시장 충격 이후 빠르게 반등할 것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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