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브는 예측 시장의 잠재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회사가 이에 큰 배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네브는 예측 시장을 전통적인 뉴스 소스와 비교하고, 예측 시장이 신문이나 방송 미디어보다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23일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테네브는 인터뷰에서 예측 시장의 잠재성과 로빈후드 비즈니스 모델 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로빈후드의 CEO는 예측 시장이 미래의 거래와 정보 교류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로빈후드는 2024년 미국 대선 예측 시장에서 기록적인 활동을 보였다. 이 플랫폼은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큰 비중으로 예측했다.
로빈후드는 올해 초 슈퍼볼 이벤트 계약을 출시했지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요청으로 출시를 중단했다. 그럼에도 테네브는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테네브는 예측 시장이 지속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네브는 로빈후드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예측 시장에 대한 더 큰 목표를 밝혔다. “선거 직전 일주일 동안 5억 개 이상의 계약이 거래되었다. 올해 말에는 다양한 계약에 접근할 수 있는 예측 시장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로빈후드 이외에도 여러 주요 업체인 UMA, 폴리마켓, 아이겐레이어가 예측 시장을 위한 차세대 오라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이는 분쟁 해결, 참여자 인센티브 정렬, 확장성과 보안 등의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폴리마켓의 창립자 셰인 코플란은 강력한 오라클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폴리마켓의 인프라, UMA의 낙관적 오라클, 그리고 아이겐레이어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통합하는 것은 탈중앙화된 진실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빈후드와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업체들이 이끄는 변화로 예측 시장은 곧 여러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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