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방향성을 모색하는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약세로 반전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일 5시 3조 1700억 달러로 0.76% 감소했다. 거래량은 674억 달러로 23.53%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84%로 전일보다 0.07%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BTC)는 9만 5735.49 달러로 0.9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807.35 달러로 1.35% 상승했다. 바이비트 해킹 파문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트론(TRX)만 오르고 모두 하락했다.
시장은 바이비트 해킹 쇼크를 빠르게 수습했으나 반등을 이어갈 에너지는 부족한 모습이다.
현지시간 23일 밤에 진행될 이더리움 하드포크 여부 투표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드포크를 통해 탈취된 자금을 회수하자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8일에 발표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악화로 금리 인하 지연을 우려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PCE믈가 추이와 시장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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