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암호화폐 업계가 신속한 공조를 통해 하루 만에 4289만 달러 상당의 바이비트 해킹 자금을 동결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 금융활동을 막기 위한 것으로, 여러 플랫폼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바이비트는 2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테더(Tether)는 18만1000 USDT를 동결했으며, THOR체인(THORChain)은 블랙리스트를 차단했다. 또, 체인지나우(ChangeNOW)는 34 ETH를, 픽스드플로트(FixedFloat)는 12만 USDC와 USDT를 각각 동결했다. 아발란체(Avalanche)는 0.38755 BTC를 동결했고, 코인엑스(CoinEx)와 비트겟(Bitget)은 블랙리스트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서클(Circle)은 주요 단서를 제공하며 수사에 협조했다.
바이비트는 “각 플랫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블랙리스트 주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자금을 동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안과 규제 준수를 위한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는 향후 불법 금융활동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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