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3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코인리퍼블릭이 보도했다. 변동성에 타격을 입은 선물 거래자들로 인해 이런 손실이 발생했으며, 11만 명 이상의 거래자가 청산당해 총 3억 58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특히, 가장 큰 청산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고, ETH/USDT 거래로 1201만 달러 규모였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주로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 거래자들로부터 발생했다. 이들은 상승을 예상했으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손실을 입었다.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2억 1,623만 달러로 압도적이었으며, 비트코인(BTC)은 8,468만 달러, 이더리움(ETH)은 7,616만 달러, 도지코인(DOGE)은 1,137만 달러, 솔라나(SOL)는 1,060만 달러가 각각 청산되었다. 이더리움 청산에는 최근 바이빗 해킹 사건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95,760.65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109,000을 넘어섰던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조정이다.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2,778.04에 거래 중이다. 롱 포지션 거래자들의 낙관론은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완화 기대감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규제 환경의 개선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05: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