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기반의 페르미온 프로토콜(Fermion Protocol)이 실물 자산(RWA) 거래 플랫폼으로 공식 출범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100만달러(약 14억3000만원)에 구입한 돌체앤가바나 글라스 슈트(Glass Suit)를 출시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페르미온 프로토콜은 페르미온 프로토콜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글래스 슈트를 조각화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해 다수가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토큰화는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해 블록체인에서 거래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해당 슈트는 돌체앤가바나의 콜레치오네 제네시(Collezione Genesi) 컬렉션에 포함된 작품으로 2021년 저스틴 배넌 페르미온 프로토콜 창립자가 경매에서 100만달러(약 14억3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작품에는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된 디지털 복제본이 포함돼 있어 블록체인에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페르미온 프로토콜은 명품 등 고가의 실물 자산을 조각화해 더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넌은 “현재 명품 판매의 45%가 상위 2%의 고객에게 집중돼 있다”며 “조각화와 토큰화를 통해 보다 폭넓은 명품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페르미온 프로토콜은 글라스 수트의 일부를 에어드롭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산형 거래 시스템이 슈트의 조각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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