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포트 녹스(Fort Knox)의 금 보유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 경제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금이 사라졌다면 미국 경제와 달러화가 붕괴하고 세계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엑스 통해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트 녹스에 금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이라며 의문을 던졌다. 이어 “나는 금이 없다고 믿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이라며 “미국 경제는 붕괴하고, 달러화는 폭락하며, 세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수많은 사람과 가정, 기업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포트 녹스 금 보유량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엘론 머스크와 함께 포트 녹스를 방문해 금 보유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금의 보관 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과 맞물려 있다. 포트 녹스를 둘러싼 높은 보안과 비밀 유지가 지속되면서, 대중들은 더욱 의혹을 제기하며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포트 녹스에 금이 없을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라도 금이 사라졌다면… 나는 금, 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달러는 화장지처럼 될 것이고, 은(銀)이 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랫동안 법정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경제 불안정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실물 자산을 강조해왔다. 기요사키는 지속적으로 미국 달러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사람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는 “항상 ‘만약에?’라는 질문을 던지고 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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