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HTX의 글로벌 어드바이저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보안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글로벌 협력을 촉구했다.
HTX는 24일 바이비트 해킹 사건(15억 달러 피해)과 관련해 엑스( 트위터)에서 긴급 라이브 토론을 개최했다.
HTX의 글로벌 어드바이저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번 토론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보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산업 위기 극복, 암호화폐 보안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보안 전문 기업인 슬로우미스트(SlowMist)와 고플러스 시큐리티(GoPlus Security), 그리고 유명 인플루언서(KOLs)들이 참석했다.
HTX,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저스틴 선은 “보안은 최우선 과제”라며, 지속적인 경계와 학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핫월렛 공격에서부터 다중 서명 지갑(Multi-Signature Wallet) 해킹에 이르기까지 해커들의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맞서 거래소들이 보안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안 관리를 개인 건강 관리에 비유하며, 내부적인 노력과 선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X는 △멀티 디바이스 로그인 △원격 로그인 알림 △비정상적 자금 이체 감지 등의 기능을 도입했으며, 28개월 연속 머클 트리 증명(Merkle Tree Proof of Reserve, PoR)을 공개하며 100% 이상의 준비금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CZ)의 “출금 중단” 조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스틴 선은 해당 조치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그는 해킹 발생 후 초기 몇 시간이 문제 분석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가 사용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금 중단 기간을 가능한 한 단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 보안 기관, 커뮤니티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공유 △보안 혁신 △정보 교환을 통해 산업 전반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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