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래퍼 칸예 웨스트가 밈코인 출시를 앞두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접근 권한을 도지널스(Doginals)에 일부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지널스는 도지코인 네트워크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밈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최근 밈코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은 도지널스 프로젝트의 일원이자 여러 밈코인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바크메타(Barkmeta)가 칸예의 계정을 일부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은 칸예의 최근 게시물이 기존 활동 패턴과 상이하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특히 최근 삭제된 그의 게시물에 X의 ‘커뮤니티 노트’ 기능이 추가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커뮤니티 노트는 X 이용자들이 게시물에 대한 부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노트에는 “그가 팔로우하는 계정 @tall_data는 바크메타의 부계정”이며 “그동안의 스크린 캡처와 비교했을 때 화면 상태가 다른 것이 증거”라고 적혀있었다.
또 해당 계정을 통해 밈코인 출시 전 관심을 유도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칸예는 X를 통해 바크메타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나는 바크메타를 알지 못한다”며 “10년 전에 무작위로 사람들을 팔로우할 때 포함됐을 뿐”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바크메타 역시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칸예는 다음 주 자신의 공식 밈코인 YZY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브랜드 Yeezy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결국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