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블록미디어와 코인사이렌이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자의 과반수가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정책이 디지털자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블록미디어와 코인사이렌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실질적 하락 후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정자산으로서 가치가 상승할 것”(16%), “하락세가 지속될 것”(12%), “현재 가격대를 유지할 것”(9%),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는 총 312명이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오는 3월1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2월13일에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으며, 2월18일에는 외국산 자동차에 25%,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4월2일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와 함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구체적인 세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한국도 이번 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지 못할 전망이다.
상호관세는 부가가치세와 디지털서비스세 같은 비관세 장벽은 물론, 환율과 보조금까지 고려해 결정된다. 이는 각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최종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펼치면서 이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1일 10만5527달러에서 전날 9만5567까지 하락해 9% 넘게 내렸다.
한편, 블록미디어와 코인사이렌이 함께하는 여론조사는 매주 월요일마다 코인사이렌 ‘투표광장’에 새로운 안건이 올라오며, 여론조사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최대 4만원 상당의 갤럭시아(GXA)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여론조사의 리워드는 오는 27일 내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코인사이렌 내 ‘리워드 지갑’에 본인의 카이아 지갑 또는 갤럭시아 지갑 주소를 등록해야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주 진행되는 여론조사 안건은 ‘리브라 사태 이후 솔라나(SOL)의 향후 전망은?’이며, 코인사이렌 투표광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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