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연구자이자 투자자 저스틴 본스는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으로 비유하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의 중앙화된 거버넌스와 낮은 확장성, 장기적인 보안성과 유동성 위기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의 거버넌스는 사실상 중앙화되었으며, 비트코인 코어 개발팀이 확장성 개선을 막아 네트워크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본스는 주장했다. 그 결과, 현재 비트코인은 초당 약 7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어 거래 수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탈중앙화 원칙과 상충되며, 사용자들이 중앙화된 플랫폼으로 몰리게 만든다.
본스는 비트코인의 보안 모델도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거래 수수료와 블록 보상으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보안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8~12년 내에 2100만 개 공급량 제한을 풀지 않으면 보안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높은 수수료와 낮은 확장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대규모 인출 사태(bank run)와 같은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네트워크 혼잡으로 이어져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급등하며, 결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기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은 자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본스는 비트코인이 변화하거나 이를 대체할 프로젝트들이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탈중앙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한 대안을 요구했다. 비트코인의 경제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비트코인 생태계 내 중요한 변화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09: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