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슨 피지노가 비트코인(BTC)의 이번 강세장 목표가를 13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피지노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이번 시장 주기에서 가격 정점을 늦게 형성하는 사이클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점이 빨라지는 사이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반대 형태의 사이클이 보장된 상태”라며, “3월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하는 시나리오 대신, 건강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피지노는 비트코인이 최고 13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단기간 내 직선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기 목표 가격을 거쳐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2만 달러 부근이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는 가격대로,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9만4595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피지노의 전망처럼 13만6000달러에 도달할 경우, 현재 가격 대비 약 42%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