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가의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이 17개의 새로운 암호화폐를 상장하며 거래 플랫폼을 확장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암호화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등 주요 월스트리트 기업들이 지원하는 EDX 마켓은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AAVE(아베) △BCH(비트코인캐시) △COMP(컴파운드) △LINK(체인링크) △PEPE(페페코인) △SOL(솔라나) △UNI(유니스왑) △USDC(USD코인) △WIF(도지위프햇) △XRP(리플) △AVAX(아발란체) △ADA(카르다노) △BONK(본크코인) △XLM(스텔라루멘) △TRUMP(트럼프코인) △XTZ(테조스) △ETC(이더리움클래식)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EDX 마켓은 지난 2023년 6월 미국에서 기관 전용 거래소로 출범해 주목받았다. 고객의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구조로 운영되며, 이로 인해 규제 당국에 더 친숙한 형태로 평가받는다. CEO 토니 아쿠냐-로터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며, FTX 붕괴와 ‘크립토 윈터’를 거치며 기술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EDX는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하려 하며, 올해 2분기에는 싱가포르에 영구 선물 거래소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내에서는 전통 금융권 고객을 유치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쿠냐-로터는 “여러 고객사들과 협력해 통합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0: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