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솔라나(SOL) 옵션 시장에서 고래들이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3월 1일 예정된 20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 토큰 언락에 대비한 조치로 분석된다.
옵션 거래소 데리빗에서 지난주에만 3239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블록 트레이드가 체결됐다. 이는 전체 옵션 거래량의 약 25%에 해당하며, 대부분 풋옵션(매도옵션)으로 집중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솔라나 가격 하락에 대비하거나 이를 통해 수익을 노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솔라나는 최근 5주간 약 46% 하락해 16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온체인 활동도 둔화되며,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일일 거래량과 거래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3월 1일에는 약 1120만 개의 SOL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데리빗 아시아 사업개발 책임자 린 첸은 이 같은 대규모 토큰 언락이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롱 변동성(Long Volatility)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4: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