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완화되면서, 밈코인에서 디파이(DeFi)와 게임, NFT 등 유틸리티 기반 토큰으로 유동성이 이동할 전망이다. 번스타인(Bernstein)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SEC의 규제 강화로 인해 유틸리티 토큰과 NFT 프로젝트가 위축되면서 시장이 밈코인으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친암호화폐 인사들이 SEC에 배치되면서 이러한 흐름이 변화할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친암호화폐 규제당국자 폴 앳킨스가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됐고, 헤스터 퍼스 위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크립토 태스크포스가 출범했다.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법적 분쟁을 철회하고,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대한 조사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번스타인은 밈코인 시장의 과열이 잦아들고, 비트코인이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번스타인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국경 간 B2B 결제, 은행 간 정산, 송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큰화된 주식 및 채권이 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보고서는 ETF 자금 유입, 기업들의 BTC 매입 지속, 트럼프 행정부의 친비트코인 정책을 근거로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4: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