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기된 관세가 곧 적용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관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로부터 나쁜 대우를 받아왔다고 강조하면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시사했다. 그는 “관세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우리는 많은 영토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나라의 국경 보안과 마약 밀매 단속 조치 합의로 이를 30일간 유예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이건 상호주의다. 그들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우리도 그들한테 부과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발표뒤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73% 급락한 9만 237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5.54% 하락한 3조 1000억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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