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포인트(0.66%) 내린 2627.87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15억 원, 10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9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2%, 2.2%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초반 20만 원 선이 무너졌다.
반도체 하락은 지난 주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력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도 0.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는 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 하락 중이다.
#코스닥 0.8% 하락…개인이 매수로 ‘방어’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81%) 내린 767.1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20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5억 원, 71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과 클래시스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17%), 에코프로비엠(-1.14%), HLB(-1.36%),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리가켐바이오(-2.76%) 등 주요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0.01%) 내린 1430.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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