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원/달러 환율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오른 1,429.5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431.0원까지 올랐으며 1,430원 근처에서 등락했다.

달러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재확인한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달러인덱스는 106.699에서 106.754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경우 원화 약세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6%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2원 내린 100엔당 952.91원이었다. 엔/달러 환율은 0.24% 오른 150.04엔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9: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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