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BTC)의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2월 2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고블린 타운(goblin town)이 다가오고 있다”며 유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참가자의 상당수가 헤지펀드들이며, 이들은 매수를 통해 무위험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헤지펀드들은 ETF를 매도하고 CME 비트코인 선물을 다시 매입해 포지션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헤이즈는 이들이 대거 청산에 나설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월 24일 기준으로 총 5억17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랙록의 IBIT에서만 1억5900만 달러가 유출됐고, 주요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티엘렌 선임연구원은 차익거래 전략 기반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정리에 나설 경우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16: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