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 암호화폐 시장이 큰 하락을 겪으며, 2월 21일 이후 시장 가치가 3250억 달러(465조 7,900억원) 증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전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500억 달러가 청산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이번 매도는 주요 디지털 자산을 끌어내리며, 한때 번성하던 밈코인 시장의 유동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재위협과 바이비트(Bybit)의 14억 달러 규모 보안 침해 사건이 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핀볼드(Finbold)는 2월 25일 코인글래스의 상대강도지수(RSI) 히트맵을 분석했다. 평균 12시간 RSI는 37.50으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매수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은 극도로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4시간 RSI는 17.35, 12시간 RSI는 20.63으로 강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24시간 RSI 27.22는 장기간 약세를 확인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교정 반등에 선행했다. BTC는 최근 12시간 동안 9.79% 급락해, 보통 매집이 시작되는 잠재적인 저점을 형성했다.
기술적 분석도 이 전망을 지지하며, 분석가들은 BTC가 전형적인 강세 사이클 조정 단계를 겪고 있다고 제안한다. 큰 하락 후 다음 강세로의 전환 전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시기를 말한다. 역사적 추세는 BTC가 곧 강한 회복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해, 이를 매수의 좋은 시점으로 만든다.
# XRP
XRP도 비슷한 저점 신호를 보이고 있다. 12시간 RSI는 27.48, 4시간 RSI는 25.25로 과매도 기준인 30 이하로 나타났다. XRP는 지난 12시간 동안 14.8% 급락하며, 매수자들이 곧 통제권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24시간 RSI는 33.36으로 과매도 기준을 약간 상회하지만, 시장의 저평가와 일치하고 있다.
RSI 기반 신호를 뒷받침하는 주간 기술 지표도 강세를 보인다. 이동 평균선은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매수를 지지하고 있으며, 장기 강세 전망을 강화한다. 단기 모멘텀 지표인 MACD가 약세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회복 전 매집을 지지한다.
# 단일지표 의존 투자는 위험
비트코인과 XRP의 RSI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단일 지표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시장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도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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