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ETH)이 2월 들어 23% 하락하며, 사상 최악의 2월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이더리움은 대부분 2월에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시장 불안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최저 10% 추가 하락하며 24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과 궤를 같이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스팟 온 체인은 이더리움이 24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이더리움의 핵심 지지선을 2300달러로 보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하락 구간에서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완전히 매도하지 않고 평균 매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최근 바이비트(Bybit) 해킹 이후에도 강한 매도 압력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규제 환경 개선에 따라 ETH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23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추가 하락을 막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고래들의 매수 증가와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성장 가능성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 개선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05: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