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미야구치 아야 이더리움 재단 이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이더리움 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그는 “1년 전부터 고민해 왔던 일”이라며 “최근의 상황이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돌아볼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역할을 통해 재단의 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전과 문화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는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최근 이더리움은 솔라나 등 경쟁 블록체인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 운영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미야구치 교체 요구도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커뮤니티 내에서 대니 라이언(Danny Ryan) 전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을 차기 이사장으로 지지하는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재단 측에서도 고위직 개편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미야구치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조직 구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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