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고비트(Gotbit)설립자인 러시아 국적의 알렉세이 안드리우닌(26)이 화요일 미국으로 송환되어 사기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미국 법무부가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안드리우닌의 회사가 고객 암호화폐 회사들의 토큰 가격을 조작하려 했다는 ‘광범위한 음모’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드리우닌은 지난해 10월 포르투갈에서 체포되었으며, 이후 보스턴 대배심에 의해 전신 사기 및 시장 조작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혐의는 최고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기소장에는 Gotbit와 두 명의 이사인 페도르 케드로프와 카위 잘릴리(러시아 국적)도 포함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Gotbit는 시장 조작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러 암호화폐 회사들에 토큰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들도 포함되었다.
안드리우닌은 Gotbit의 서비스 성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언급했다. 2019년, 안드리우닌은 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업이 “완전히 윤리적이지 않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이는 법무부의 수요일 발표에서도 참조되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Gotbit는 사기 활동으로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안드리우닌은 Gotbit의 수익 중 수백만 달러를 개인 바이낸스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드리우닌은 화요일 보스턴 법원에 처음 출석했으며, 다음 심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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