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전 코인베이스 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이 “관세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만 암호화폐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나온 의견이다.
그는 26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보호무역이 강화될 수록 암호화폐가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이유를 설명했다.
Tariffs are likely bad for the US economy, but good for cryptocurrency.
Why are they bad for the US economy?
Because production can't go up overnight, but prices can. Because returning production to a country is even harder than building it in the first place. And because the…
— Balaji (@balajis) February 25, 2025
관세는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게 만든다. 반면, 가격은 즉각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또한, 해외로 이전된 생산시설을 다시 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처음 공장을 세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는 제조업보다 화폐 발행을 통한 수익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따라서 보호무역 정책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보호무역과 경제적 민족주의가 부상하면서 국제 자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국경을 초월한 계약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계약이 실질적인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각국 정부의 경제적 약속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수학적 보장은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결국, 보호무역이 강화될수록 암호화폐는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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