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집행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고 27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는 암호화폐 토큰 대부분이 등록된 증권이라는 이전 입장과의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다. SEC는 더 “투명한”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오랜 법적 싸움에서 벗어났다. SEC와의 합의로 소송이 철회됐는데, 이는 연방 법원에서 중심적인 문제가 됐었다. 이 합의는 지난주 코인베이스가 발표할 때 이미 공표됐다. 그러나 실행을 위해서는 위원들이 연방 판사에게 정식 요청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규제기관은 이후 입장을 번복할 수 없게 됐다.
SEC의 임시 위원장 마크 우예다(Mark Uyeda)는 “위원회가 접근 방식을 수정하고 더 투명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정책을 개발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의 다른 법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SEC가 암호화폐 규칙을 설정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코인베이스의 청원과 암호화 자산 접근 방식에 대한 내부 문서 추구 등이 그것이다. 이번 집행 철회는 미 공공기업에 가장 중요한 법적 문제였다.
SEC의 이전 리더십이 떠난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일시 위원장 마크 우예다가 부임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변경했다. 우예다는 같은 공화당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를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둘 다 전 SEC 위원 장 관에 비판적이었다.
코인베이스는 이제 워싱턴에서의 초점을 의회와 입법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2004년 선거에서 친암호화폐 후보자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1억6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Fairshake PAC 설립을 주도했다. 이 PAC는 여전히 활동 중이며, 2026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Fairshake PAC과 코인베이스는 유리한 규제를 끌어내려 하고 있다. 우예다와 피어스는 트럼프가 SEC의 상임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의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로빈후드, 제미니, 콘센서스의 메타마스크, Tron과 바이낸스와 관련된 조사 및 사건을 중단시키는 등 많은 암호화폐 관련 조사를 포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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