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7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전일 급락 후 저점에서 벗어나 추가 하락을 피했으나 반등 시도는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대에서 다지기를 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주요 코인인 이더리움과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약간 상승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회복은 아니다.
트럼프 관세 전쟁, 인플레이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출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침체를 반영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저가 매수 의견과 추가 하락 대비 주장이 맞서고 있다. 최근 조정이 정상적 움직임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7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86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7%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574억달러로 17.29%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9.9%를 기록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20으로 계속 공포 상태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8만63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7% 내렸다. 이더리움은 2351달러로 3.08% 빠졌다. 시총 10위권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엑스알피(XRP)와 BNB는 하락했으나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트론은 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8만6240달러, 3월물은 8만6860달러, 4월물은 8만6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역시 2월물 2346.00달러, 3월물 2365.50달러, 4월물 2381.50달러로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106.62로 0.19% 상승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95%로 반등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7일, 22: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