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 사이 가격의 상관관계가 최근 줄어드는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의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일일 차트는 진행 중인 반복적인 패턴을 보여주며, 이 패턴은 2016-2017년에 일어난 움직임과 유사하다.
이 차트는 2016~2017년 사이에 형성된 1-2-3-4-5 패턴을 보여 주는데, 이 패턴이 바로 2017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AMB크립토는 비슷한 패턴이 현재도 진행 중인데, 이것은 가까운 시간 내에 상승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게다가 거래량 역시 이전의 패턴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어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위치에 있지만 가격 추세 면에서 아직 비트코인과 충분히 분리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의 가격 상관관계에 대해 디커플링 현상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알트코인은 지난 약세장 동안과 같은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5년 이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사이 상관관계의 감소는 알트코인 시즌 시작을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이었다”고 말했다.
톰 리는 또한 “양자 사이 상관관계 감소는 최근에 시작된 현상으로, 이는 알트코인 시즌으로 가는 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