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 레이즈(Raise)가 63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마트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즈는 27일(현지시각) 블록체인벤처캐피탈(VC) 해시드, 이클립스, 애법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6300만달러(약 91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진행된 시드 라운드 이후 회사 가치 상승을 증명하는 성과로 풀이된다.
레이즈의 주력 제품은 디지털자산을 실물 경제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카드다. 이 카드는 사용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자산을 전 세계 7000만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Big news! Raise has secured $63M to build a more secure, programmable, and retailer-driven future for gift cards and loyalty.
Press release: https://t.co/ROOHW6Nlf8 pic.twitter.com/fMwc8QUdHf
— Raise (@RaiseApp) February 26, 2025
투자금은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레이즈는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며, 규제 준수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스미스 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로 디지털자산의 실생활 활용성을 높이는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12개월 내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출시해 디지털자산 결제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레이즈의 스마트카드가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디지털자산 보유자들에게 일상 소비 생활에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을 제공해 디지털자산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