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 보다 4.4% 떨어진 8만88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 때 7만9752달러까지 급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8028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랠리가 예상됐던 시점으로 되돌아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 원인으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제안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이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9000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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