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8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7억36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청산으로 영향을 받은 트레이더는 총 18만1539명이며, 비트코인 급락으로 롱 포지션이 대거 정리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롱 포지션에서 6억3100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억5200만 달러가 청산됐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이 3억6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하회하면서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이더리움도 1억66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3154만 달러, 리플은 1749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다. 기타 알트코인의 청산 규모는 481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큰 단일 청산 주문은 HTX 거래소에서 발생한 BTC-USDT 거래로, 3800만 달러 규모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8만 달러 지지 여부가 비트코인 가격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8만 달러 구간을 지켜내면 단기 반등이 가능하지만, 하락할 경우 7만5000달러까지 빠르게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7만5000달러 이하 구간에서는 유동성이 적어 추가 청산이 발생하면 6만8000~7만 달러 구간까지 하락이 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8일, 13: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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