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월 예상대로 둔화했다. 이는 물가 상승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28일, 1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에서 둔화된 수치다.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0.3%, 연율 기준 2.5%의 상승을 예상했으며, 실제 발표된 수치가 이에 부합했다.
이번 PCE 지수 둔화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다른 주요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 이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 특히 계란을 비롯한 식품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조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발표될 고용 및 성장 지표가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8일, 2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