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주말 또는 다음 주 초까지 6만 9000~7만 6500 달러 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켄드릭은 현재 비트코인이 8만 14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추가 자금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ETF 자금 흐름을 언급하며, 미국 대선 이후 8만 달러 수준에서 ETF의 순매수 규모가 25억 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많은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숏 포지션을 늘리고 있어,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켄드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위험 자산에 대한 시장 압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2024년 8월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수준에서 약 5.5% 추가 하락해 6만 9000~7만 6500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8일, 23: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