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암호화폐 저점매수에 대한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현상이 반드시 매수 신호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산티멘트는 시장 가격이 대중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간 저점매수 논의가 급증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X(트위터), 레딧(Reddit), 텔레그램(Telegram), 4chan, 비트코인톡(BitcoinTalk), 파캐스터(Farcaster) 등에서의 저점매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낙관론이 줄어들고 저점매수 논의가 감소할 때가 강세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고래(Whale)와 상어(Shark) 투자자들의 행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10BTC 이상 보유한 지갑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들이 약 6813BTC를 매도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자금 유출을 보였다. 고래와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야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산티멘트는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가 극도로 부정적인 상태다. 산티멘트는 이러한 극단적인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와 매도세가 시장 바닥을 형성할 때 나타난다며, 오히려 반등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1일, 00: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