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사기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미국 달러와 은행 시스템이 더 큰 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와 은행업계를 강하게 비판하며, 금융 시스템이 정부의 구제 금융을 통해 부실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요사키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을 “은행 갱단(banksters)”이라 부르며, 이들이 조작된 금융 시스템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취한다고 주장했다.
Is BITCOIN a SCAM?
It might be….
But not a big a scam as the US Dollar and the US Banking System…. Starting with the Fed.
They are BANKSTERS.
For example…. When they F. U. and lose billions…. The criminals at the Fed bail them out. They should go to jail.
That’s…
— Robert Kiyosaki (@theRealKiyosaki) March 1, 2025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ETF가 금융 기관에 의해 통제되므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제권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금·은·비트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ETF는 은행들이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 위기 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신, 금·은·비트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이 경제 불안정 속에서 더 안전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요사키는 이를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2월 27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해 “지금이 매수할 적기”라며, 가격 하락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그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레샴의 법칙’을 인용하며 “나쁜 돈(미국 달러)이 좋은 돈(비트코인)을 몰아내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트칼프의 법칙’을 들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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