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28% 하락한 후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거시 경제 불안 △바이비트 해킹 사건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현선물 차익거래 청산 △트럼프 트레이딩 후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20일 최고가인 10만9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크게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는 거시 경제 불안과 트럼프의 정책 우려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나스닥100 지수가 2월 19일 이후 약 7% 하락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예고로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지난 2월 21일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도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해킹당해 시장 참여자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보안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한, 비트코인 ETF에서도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2월 한 달 동안 33억 달러가 유출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움직임은 거시 경제 환경과 기관 투자자의 동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2일, 09: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