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전략적 비축 행정명령 발표로 폭등세를 보였다.

3일 오전 7시 10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88% 증가한 3조 1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507억 달러로 106.19%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48%로 0.70% 하락했다. 이는 엑스알피(XRP) 등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은 9.23% 상승한 9만 4111.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도 12.72% 상승해 2515.65 달러에 거래됐다. 상위 10위 알트코인 모두 급등했으며, 특히 XRP는 31.37%, 솔라나(SOL)는 21.90%, 카르다노(ADA)는 38.57%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는 트럼프의 발표 이후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립토 서밋”에서 더 많은 정책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향후 시장은 오는 5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등 매크로 지표와 새로운 암호화폐 정책을 주목하며 상승 속도를 가늠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우호적인 암호화폐 정책과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매크로 지표 및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나올 경우, 본격적인 트럼프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3일, 07: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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